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32, 토트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강인 법률대리인이 전했다.
15일 이강인 법률 대리인은 "이강인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했다.
이어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었다"라고 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2023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인 지난 6일 저녁 식사 시간에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이 탁구 치는 것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얼굴에 맞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