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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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열어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위원회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1년 만에 불명예 하차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열린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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