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발표를 앞두고 SNS를 업데이트 했다.

16일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훈련 중 찍은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 그리고 한국 축구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에 대한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준결승전까지 12개월간 13경기 무패 행진의 놀라운 여정”을 언급했다.

끝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 싸우자”라고 적어 향후 행보에 대한 의문을 고조시켰다.

한편 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개최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포함한 회의 결과는 오후 2시 40분께 정몽규 회장이 직접 취재진 앞에 나서서 밝힐 예정이라고 축구협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