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데뷔 4분 만에 다쳐 그라운드를 떠났다.

연하뉴스에 따르면 황의조는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쉬페르리그 2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홈 경기(3-3 무승부) 후반 2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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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투입 4분 만인 후반 28분 부상 탓에 아흐메드 하산 쿠카와 다시 교체됐다.

공을 몰고 전진하던 황의조는 상대의 거친 태클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더니 통증을 호소했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응급 처치를 받은 황의조는 더는 뛸 수 없다는 판단에 제힘으로 걸음을 옮기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 경기는 황의조의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이었다. 황의조는 지난 6일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2022년 8월 프랑스 무대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한 황의조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후 줄곧 임대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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