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과 이강인(23)의 화해 소식을 외신도 주목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손흥민과 언쟁 후 장문의 사과를 올렸다"라고 소개했다.

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이어 "손흥민의 손가락을 다치게 한 언쟁의 발단이 된 PSG 공격수가 자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이강인은 개인 SNS를 통해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며 "대표팀의 다른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서 사과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후 손흥민도 개인 SNS를 통해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라며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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