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변호사가 2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에 영입 인재 1호로 합류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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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합류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가장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라며 “조국과 함께 비난도 칭찬도 같이 듣는 것이 검찰개혁을 외치는 사람의 당당한 태도,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청취율 1위의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진행자였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꾸린 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은 끝에 최근 하차했다.

앞서  2000년 민주노동당에 입당해 16·17대 총선에 관악을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진보신당 후보로도 같은 지역구에 18대 총선 때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2013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고, 2017년엔 정의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2020년 21대 총선 때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6번으로 배치됐으나 과거 음주운전 등의 이력이 논란이 되면서 후보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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