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PSG)이 아시안컵 복귀 후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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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 1 23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PSG는 16승6무1패(승점 54)로 2위 브레스트(승점 43)와 승점 차이가 11점으로 좁혀졌다.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22라운드 낭트전(2-0 승리)에서 복귀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슈팅 및 유효 슈팅 없이 볼 터치 38회만 기록하며 다소 부진하다 전반전을 마치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2선과 공격진을 합친 6명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역시 평점 6.3점을 매겼다. 패스 성공률 88%(28/32), 기회 창출 1회, 슈팅 0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PSG에서 선발로 나선 11명 중 가장 낮은 점수였다.

PSG는 전반 33분 아민 구이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내내 끌려갔다. PSG는 이강인은 물론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까지 상대 밀집 수비에 막혀 고립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후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까지 빼며 과감하게 변화를 준 PSG는 후반 추가시간 6분 간신히 동점골을 만들었다. 곤살로 라무스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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