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의 FC서울 개막전 출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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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기동 감독이 린가드의 개막전 출전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FC서울은 3월 2일 오후 2시 광주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개막전을 나선다.

김 감독은 해당 질문에 "아직 몸이 안 돼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지훈련 연습 경기에서 본인이 뛸 수 있다고 했다. 15분만 뛰게 하겠다고 하니 삐지더라"라고 농담을 하며 "90분까지 뛰겠다고 하더니 30분 정도 뛰고 나니 수비 가담을 못하더라"고 말했다.

또 "농담 식으로 실망했다고 말했더니 '아직 체력이 안 됐다'고 했다. 그래도 항상 보강 운동을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가드의 전력에 대해서는 "확실히 상대 최종 라인을 파괴하는 타이밍이 좋다. 패스 하나를 하더라도 의미를 준다"라며 "팀의 어린 선수들이 배울 게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막식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광주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팀이라 우리 팀이 힘들 수 있어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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