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오타니 쇼헤이(29)가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이하 시카고W)와의 시범경기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MLB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오타니가 새 소속팀 LA 다저스에도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타니의 다저스 첫 데뷔전 경기는 28일 새벽 5시 5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 사상 최대 10년 7억 달러(약 9,317억)을 기록하며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오타니 쇼헤이가 시카고 W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타석에 오른다.

지난 시즌까지 투-타를 겸업했던 오타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타자‘ 오타니를 만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44개), 장타율 1위(1.066), 타율 4위(0.304)를 기록하며 타격 괴물의 모습을 보여준 오타니가 내셔널리그에서도 맹위를 떨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시카고 W와 시범경기를 앞둔 다저스는 지난해 맹활약했던 루키 바비 밀러가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밀러는 196cm, 99kg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에서 나오는 강력한 구위로 지난 시즌 콜업되어 11승 4패를 기록, 다저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외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기존 선수를 포함하여,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을 영입한 다저스가 강력한 전력을 앞세워 올 시즌 우승 반지를 차지할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해 KBO를 휩쓸었던 페디의 새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 재기에 도전한다. 시카고 W는 월드시리즈 3회, 아메리칸 리그 6회 우승 등 전통이 있는 팀이다. 페디와 ‘에이스’ 딜런 시즈의 원투펀치와 지난해 홈런 3위(38개) 루이스 로버트를 앞세운 시카고 W가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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