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패션 특화 라방 ‘무신사 라이브’가 입점 브랜드의 매출을 확대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하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품을 직접 기획한 인물을 등장시키거나 방송 형식을 달리하는 등 색다른 시도로 차별화한 결과다.

최근에는 브랜드 디렉터가 출연해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라방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렉터가 상품 기획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시즌 콘셉트 등 상품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니’, ‘트리밍버드’ 등 탄탄한 팬덤을 지닌 패션 브랜드 디렉터가 함께한 라방이 1시간 동안 2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흥행을 거뒀다. 무신사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29일부터 ‘디렉터스 라이브’를 정식 론칭하고 브랜드 대표나 디렉터가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크리에이터와 협업으로 흥행을 거둔 사례도 있다. 지난 14일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지텍G’가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무선 게이밍 마우스, 마우스 패드,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단독 발매 상품을 라이브 특가로 선보이는 방송이었다.

무신사 라이브는 앞으로도 콘텐츠와 혜택을 강화해 경쟁력있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4~5일 라이징 브랜드를 소개하는 ‘2024 S/S 라이브데이’를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애프터프레이 △어나더오피스 △러프사이드 등 지금 무신사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10개 브랜드의 라방을 진행하는 행사다. 브랜드별 봄 신상품을 라이브 특가, 최대 10% 할인 쿠폰, 적립금 등 라이브 한정 혜택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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