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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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울려퍼질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3월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는 평년보다 다소 일찍 벚꽃이 개화한다는 예보다. 이에 국적에 관계없이 벚꽃 시즌을 만끽하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분하다.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벚꽃 시즌 한국인 여행객들이 사랑할 여행지는 어디인지, 그리고 봄을 만끽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누구일지를 공개했다.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기 여행지 1위는 어디든지(32%)였다. 2~4위는 '벚꽃 본산' 일본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포진했다. 5위는 제주했으며 방콕, 타이페이, 다낭, 나트랑, 세부가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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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같은 기간 어떤 국가의 여행객들이 한국으로의 여행을 가장 많이 검색했을까. 벚꽃 시즌 한국을 목적지로 검색한 해외 이용자 국가는 일본이 압도적인 비율(64%)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대만, 중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영국, 독일, 미국 순이었다.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벚꽃 시즌을 맞이하여 일본 여행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수요가 더욱 높아지면서 올해 3월 일본 여행을 떠나기 위한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량은 2023년 11월 대비 60%, 전월(2024년 2월) 대비 47% 증가했다.

벚꽃 시즌에도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선호는 여전히 높습니다. 특히 스카이스캐너의 특별한 검색 기능 ‘어디든지’의 인기와 더불어 일본의 주요 벚꽃 명소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상위 10곳의 여행지 검색량 중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며 짧은 벚꽃 한철을 알차게 즐기려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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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벚꽃 시즌 한국 여행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 역시 분주한 모양새다.

3월 한국을 목적지로 검색한 외국인 여행객의 검색량은 2023년 11월 대비 200%, 전월 대비 99%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가장 많이 검색한 국내 공항은 서울(인천과 김포)이었고, 부산(김해), 제주, 대구, 청주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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