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은 베트남 하노이를 중심으로 일본 히로시마와 호주 멜버른을 연결하는 새로운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아시아와 호주 대륙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최근 국제선 항공망을 넓혀가고 있는 저가 항공사 업계에서 큰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히로시마 직항편은 5월 12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으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왕복 운항한다. 이는 주고쿠 및 시코쿠 지역에서 베트남까지 정기적으로 직항하는 최초의 노선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하노이-멜버른 직항편은 6월 3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운항하며 멜버른에서 하노이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운항한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신식 항공기인 A330과 A321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과 호주의 5대 도시인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를 주당 58편으로 다중 운항하고 있다.

새로운 노선 개설을 기념해 9만원부터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편도 항공권 기준으로 공항세와 유류 할증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Vietjet Air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3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공휴일과 성수기 제외)

하노이는 베트남의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긴 도시로, 베트남의 문화, 경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호수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 등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다.

사진=비엣젯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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