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개막전 등판 준비 단계를 밟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이 대전 마운드에 선 것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이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천172일 만이다.

한화 복귀 이후 첫 실전 경기 등판을 소화한 류현진은 최고 시속 144㎞를 스피드건에 찍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삼진 2개를 곁들여 공 15개로 깔끔하게 타자 3명을 돌려세웠다.

청백전에서 순조롭게 실전 감각을 깨운 류현진은 12일 KIA 타이거즈전과 17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두 차례 KBO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출격이 예정된 KBO 정규시즌 개막전은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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