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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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후보자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배임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왔기 때문에 출마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후보자는 서울 중구·성동을 출마를 검토해왔으나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감안해 해당 지역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경애 총선기획단장이 지난 6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간호협회는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보이는 의사들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내 간호사 출신으로는 최연숙 의원이 있다. 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1번을 받아 당선됐고, 2022년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해 이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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