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신당 돌풍 중심에 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연대는 김건희 여사 방탄 연대, 중전마마 보위연대"라고 쏘아부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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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오늘(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연대를 두고 '방탄 동맹'이라고 언급한 윤제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7일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들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 국회화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 공범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는 23억의 수익을 얻었다는 검찰 수사기록이 법원에 제출됐다"며 "그럼에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일체의 소환이나 압수수색 없이 오로지 침묵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검찰의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어제 여기 모신 박은정 전 부장검사께서 한국의 검찰은 국힘의 위성정당이라고 한 말에 깊이 공감한다"며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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