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관련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출시하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객실에서 케이크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클럽 라운지 이용 및 향수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연인과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은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는 연인을 위한 객실 패키지 ‘스윗 커플’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 ▲패션 화이트 미니 케이크 ▲모엣샹동 샴페인 1병 ▲부대 시설 이용 혜택으로 구성된다. 

이용객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케이크와 샴페인은 체크인에 앞서 객실에 세팅된다. 서울드래곤시티 4개 호텔(그랜드 머큐어·노보텔 스위트·노보텔·이비스 스타일)에서 펼쳐지며 ‘이비스 스타일’ 기준 19만7천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화이트데이 스페셜 디너’는 2개 식음 업장에서 운영된다.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는 블랙트러플 리소토와 한우 새우살 스테이크 등 7코스로 펼쳐지는 디너를 와인과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브라세리 ‘THE 26’은 모엣&샹동의 시그니처 샴페인 ‘임페리얼 브뤼’ 1병을 포함한 디너 코스를 운영한다. 이용객은 통창 너머로 펼쳐진 야경을 감상하며 6가지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두 코스 모두 2인 기준 30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화이트데이 당일인 14일 저녁에 한해 운영된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로맨틱한 이벤트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스위트룸 결합 프로모션 ‘블루밍 러브’를 운영한다. 국내 11개 호텔과 리조트(시그니엘·롯데호텔·L7호텔·롯데리조트)가 참여하며 스위트룸 1박과 각 호텔의 특색을 담은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생화로 꾸며진 객실에서 인룸다이닝 스페셜 디너와 조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샴페인 1병과 하트 케이크, 마카롱 등도 증정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딥디크 250ml 4종과 칵테일 2잔, 초콜릿과 마카롱을 포함한 웰컴 어메니티 등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스위트룸과 프리미엄 클럽 라운지 라심 2인(조식·애프터눈 티·해피아워 포함) 이용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를 운영한다. 롯데호텔 월드와 제주, 울산, 부산에서도 다이닝을 결합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L7호텔 명동, 강남, 홍대에서는 파스쿠아 로제 와인 1병을 제공한다. 블루밍 러브 프로모션은 시그니엘 서울 기준 16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사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사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프라이빗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체크인 당일 저녁에 호텔 셰프가 준비한 샤퀴테리 플래터와 떼땅져 녹턴 샴페인 1병을 룸서비스로 제공해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조식 역시 인룸다이닝으로 제공된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라부르켓과 협업, 스프루스 보디로션 및 솔트 스크럽으로 구성된 보디 리셋 스프루스 세트도 증정한다. 이외 이용객은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 내 실내 수영장과 따뜻한 테라피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크릿 로맨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부터 그리핀 스위트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당일 객실 최저가에서 15만원이 추가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사진=안다즈 서울 강남
사진=안다즈 서울 강남

핑크와 레드컬러의 눈부터 만족시키는 달콤한 디저트를 함께하며 사랑을 키워보면 어떨까. 안다즈 서울 강남은 제철 과일인 딸기를 테마로 ‘스트로베리 고매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트러플과 푸아그라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4종의 세이보리와 딸기를 테마로 한 6가지 디저트가 제공되며 셰프가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홈메이드 딸기 크레페도 즐길 수 있어서 색다르다.

레인보우 케이크, 딸기 타르트, 산딸기 초콜릿 무스는 봄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색감과 아름다운 데커레이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러플 치즈 미니 크루아상과 푸아그라 슈 등 짭짤하고 개성 있는 세이보리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시그니처 음료로는 솔티드 스트로베리 라떼, 복분자 에이드, 스트로베리 모히또 등이 준비되어 티 세트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호텔 2층에 위치한 바이츠 앤 와인에서 매일 오후 12~5시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2인 기준 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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