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모습도 어떻게 보면 안전하고 좋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가고 싶고 좀 더 도전하고 싶고 내 한계를 넘어가고 싶음을 나타내는 노래예요."

오늘(14일) 오후 6시 유아는 첫 싱글 앨범 'Borderline'을 발표한다. 2015년 그룹 오마이걸 멤버로 데뷔한 유아는 2020년 9월 미니 앨범 'Bon Voyage'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11월 두 번째 미니 앨범 'SELFISH'를 발매한 유아는 이번 'Borderline'(경계)을 넘어 다음 챕터로의 진입을 목표한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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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little bird in the cage"(난 새장에 있는 작은 새야), "난 지금 너무 행복하긴 해. 그래서 널 떠나려고 해. On the rooftop". 타이틀곡 'Rooftop'에서 유아는 자신을 새에 빗대어 표현하며 꿈을 찾아 비상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유아는 이번 솔로 활동에 대한 망설임이 많았다며 오히려 소속사 측이 먼저 권했다고 밝혔다. "솔로로서 이 경계를 넘을 수 있을까. 제 스스로 물어보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러면서 유아는 '솔로 가수'라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숲의 아이 (Bon Voyage)', 'SELFISH'가 과정이었다면 이번 'Rooftop'을 통해 여자 솔로 느낌이 낭낭한 아티스트로 보이고 싶어요. 유아 솔로가 어색하지 않다고 듣고 싶어요."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이를 위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유아는 "밝은 이미지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퇴폐 한 스푼, 여성스러움 한 스푼 넣고 싶었다. 미의 기준이 마름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진취적이고 도발적인 느낌을 내고 싶어 3~4kg 정도 감량했다"라고 밝혔다.

유아는 "'Rooftop'의 유아를 봐주시고 '쟤 유아야?', '유아 아닌 줄 알았어' 놀라주시면 너무 기쁠 것 같다. 그러면 제가 이미지 변신을 잘한 것 같다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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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유아는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나. 처음에 데뷔했을 때 느낌이 생생한데 어느새 저에게 솔로 기회가 주어지고 이렇게 하는 게 감사하다. 혼자서 노래 기승전결 꾸려가도록 기회주신 회사에 감사하다. 예쁘고 소중하게 여겨주시는 것 같아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아는 "10년 차지만 여전히 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 때 같다"라며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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