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에세이 출판 기념회를 통해 김제동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김제동의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출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제동은 신간 ‘내 말이 그 말이에요’에 대해 “(키우는) 개와 저랑 같이 밥 나눠 먹는 이야기”라며 일상을 주로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회적 발언으로 구설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쉬어가기도 했던 그는 “저를 만나면 어떤 분들은 자꾸 응원한다고 하더라. 그냥 노려보는 분들도 있었고, 밥 먹는데 욕하는 분들도 있고”라며 “어느 순간 늘 총선에 출마한 듯한 삶을 살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 문제가 이제 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을 만나는 데 그런 게 장벽이 된다면, 제가 했던 방식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안 시끄럽게 살고 싶고, 피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특히 “제가 제일 잘하는 건 웃기는 일”이라며 “웃기는 게 너무 좋은데, 그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일이 그간 너무 많았다. 내 행동의 결과물이지만, 그게 그렇다면 그런 부분들을 줄이고 사람 웃기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