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LB 스프링캠프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가 시범경기에서 격돌한다. 정교한 컨택 능력과 출루가 강점인 이정후는 MLB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정규리그 개막을 하기 전부터 신인왕 후보에 거론되고 있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활약상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딘 이정후의 배트가 매섭다. 시범경기에 나선 이정후의 성적은 23타수 8안타 1홈런, 타율 0.348에 출루율 0.423, OPS는 0.945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와의 타격 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LA 다저스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바로 다음 날인 신시내티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감각을 유지했다. 이런 이정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 것일까. 한국시간 기준 13일, MLB닷컴에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신인왕에 이정후를 후보에 올렸다. KBO를 접수하고 떠난 이정후가 과연 MLB 무대도 접수할 수 있을지 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올 시즌 FA컵 자격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파이어볼러’ 조던 힉스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힉스는 직구 평균 구속 100마일(약 161km)을 구사하는 파이어볼러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로 둥지를 옮긴 힉스는 선발투수로 2번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0승0패 ERA는 4.91을 기록했다. 빠른 볼을 가지고 있지만 제구력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힉스가 과연 이번 경기에서 선발 첫 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활약상을 만나볼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대 오클랜드의 2024 MLB 시범경기는 16일 새벽 5시 5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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