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공식 창당 11일 만에 당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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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보도자료에서 "전날 오후 11시께 조국혁신당 신규 당원이 10만1천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창당대회를 연 지 11일 만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정당으로 등록한 지난 7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조국혁신당은 "IT(정보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위해 종이 입당을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더 많은 사람이 조국혁신당과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지형을 요동치게 만드는 정국의 핵으로 부상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투표 지지율은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15%를 웃돌고 있다. 비례 투표로만 1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수치로 거대 양당에 이어 제3당을 차지할 수 있는 의석수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를 전면에 내건 조국혁신당으로 전체 ‘야권 파이’가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과 중도층 일부, '조국 사태' 당시 서초동 법원 앞에 집결했던 4050세대가 조국혁신당 돌풍을 지피고 있는 주요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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