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취준생 76%가 ‘취업이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에 빠르게 취업 준비에 돌입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진학사 캐치
사진=진학사 캐치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 1995명을 대상으로 ‘취업 체감 난이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76%가 취업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칼 취업이 전혀 불가할 정도로 ‘매우 어렵다’라고 답한 비중도 36%를 차지했다.

학과 별로 살펴보면 특히 문과에서 취업 난도가 높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과 출신 응답자 중 취업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고 답한 비중은 28%에 불과했으나, 문과 응답자의 경우에는 무려 43%라는 절반에 가까운 비중이 ‘매우 어렵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체감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취업 준비에 돌입하는 경우도 많았다. 취준생 70%가 ‘대학 졸업 전’부터 취업을 준비한다고 응답했으며 입학 전이나 1~2학년부터 빠르게 대비하는 경우도 10명에 1명꼴로 나타났다.  

저학년부터 이르게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스펙 경쟁의 심화’가 4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턴/신입 채용에도 실무 경험 요구’가 16%로 뒤를 이었고, ‘졸업 후 바로 취업 희망(12%)’, ‘뒤쳐질까 불안감(11%)’ 등의 의견도 있었다.

대학교 저학년 시기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항목(복수 응답)’으로는 ‘학점’이 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외활동’이 39%, ‘어학성적’이 38.5%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대내활동’도 25%를 차지했다. 이외 △직무경험(15%) △봉사활동(12%) △아르바이트 (11%) △해외경험 (10%) △서류작성 (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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