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이 잠정 보류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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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대법원은 22일(현지시간)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나올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 권씨는  23일 현지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선고받은 징역 4개월의 형기를 마친 뒤 곧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럴 경우 검찰은 권씨의 송환과 함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한 뒤 강도 높은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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