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초연 출연진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5월 11일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2024년 신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캐스팅을 발표하며 레전드 라인업으로 화려하게 탄생될 작품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조망할 예정이다. 

타이틀롤이자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남자, 마마가 알려준 인생의 스윗스팟이 블루라고 확신하면서 그녀와의 사랑을 쫓아 평생을 바치는 벤자민 버튼은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이 연기한다.

벤자민 버튼을 중심으로 재즈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에는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재즈클럽 마마의 운영자 마마 역은 하은섬(김나윤), 김지선이 합류했고, 블루의 매니저 제리 역은 민재완, 박광선이 무대에 선다. 

열차의 역무원을 비롯 다양한 보조 역할을 하는 스캇 역은 송창근, 강은일이 연기를 펼치며 모튼 역에는 구백산, 이승현, 머틀 역에는 신채림, 박국선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 수많은 역작을 탄생시킨 조광화가 극작 및 연출로,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한다. 

무대 위 7명의 배우와 문수호 작가의 ‘퍼펫’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무대가 벤자민 버튼의 인생을 더욱 효과적으로 들여다보고 그의 인생을 통해 전해질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무대가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벤자민 버튼’은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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