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패션브랜드 루이 비통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2024 스프링 남성 캡슐컬렉션을 공개한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의 오랜 친구이자 협력자로, 루이 비통 2022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패션쇼의 사운드트랙을 작업한 바 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루이 비통만의 장인정신을 담아낸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제안한다.

아티스트가 선보였던 시그니처 프레피의 세련된 스타일과 퍼렐 윌리엄스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링이 특징으로, 특히 새로운 모노그램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직접 그린 '크래기 모노그램'으로 아티스트와 루이 비통의 만남이 잘 담겨있다.

새로운 모노그램은 크리미한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울퉁불퉁한 선들은 이번 컬렉션에서 보여지는 선들과 디테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커스터드 컬러의 레인코트는 루이 비통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가죽 소재의 바시티 재킷은 자수 로고로 가득하다.

골프에서 영감을 받아 핑크 또는 그라스-그린 색의 확대된 체인넷트레임 질감의 다미에 패턴을 사용한 기능성 아노락이자 지퍼식 가디건 스타일의 리버서블 윈드브레이커도 선보이며 크래기 모노그램의 플리스 재킷은 소재가 마치 초록색 잔디와 같은 착시를 불러 일으킨다. 

아이코닉한 가방들도 그라스-그린의 다미에 패턴으로 선보이며 삭 골프와 미니 크로스바디 골프 가방이 처음 공개된다. 또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직접 디자인한 마치 체스 말들이 녹아내리는 듯한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여행용 체스 세트도 선보인다. 

새로운 컬렉션의 주제는 LV 댄디 로퍼, LV 웨이브 더비 부츠 등 다양한 신발들에도 담겨있다. LV 트레이너는 엠보싱 모노그램 누벅 가죽으로도 선보이며, 그라스-그린 다미에 디자인의 골프화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핑크, 블랙 색상의 모노그램 트리뷰트 선글라스, 크래기 모노그램 시리얼 볼과 스푼뿐 아니라 골프 키트, 헤드 커버, 골프 상자와 수건 등 골프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사진=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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