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출격하고,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선 황인범과 백승호가 호흡을 맞추고,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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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1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골키퍼를 제치고 슛을 때렸고, 태국 수비수가 막은 공을 이재성이 골대 안으로 차 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태국은 전반 22분 부상으로 인해 전반 22분 분마탄이 빠졌고, 부리랏이 투입됐다. 또 추가시간 2분 피라돈 참랏사미가 부상으로 빠지고 사라치 유옌이 들어갔다.

후반이 시작되며 한국은 백승호를 빼고 박진섭을 투입했다.

후반 8분 손흥민은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후 조규성이 빠지고 주민규가 들어갔고, 태국은 후반 19분 2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한국은 후반 28분 김영권, 이강인, 황인범을 빼고 송민규, 정호연, 설영우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한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박진섭이 골대로 차 넣으며 3-0 리드를 가져갔다. 박진섭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그렇게 한국은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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