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이 자사 구인구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강 시즌을 맞은 대학가의 최근 한 달 알바 공고의 평균 시급은 1만751원으로 2024년 법정 최저임금보다 891원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1만541원)보다도 2.0% 증가했다.

사진=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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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많이 높아진 지역은 ‘강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1만846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공고 평균시급이 1만1928원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았던 ‘제주’ 지역은 올해 유일하게 감소세로 전환해 8.9% 하락한 1만871원으로 집계됐다.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1만1045원으로 확인됐으며 다음으로 ▲울산 1만975원 ▲세종 1만930원 ▲경기 1만903원 등이 뒤이었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대학교는 성북구에 위치한 ‘성신여자대학교(성북구)’로, 공고 평균시급이 1만3109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한국체육대학교(송파구, 1만1994원) ▲서울교육대학교(서초구, 1만1934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노원구, 1만1633원) ▲연세대학교(서대문구, 1만1571원) 순이다.

대학가 알바 공고 수는 ‘경기’ 지역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인천 ▲경북 ▲전북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 내에서도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된 대학가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용인시 기흥구)’로 집계됐으며 ▲부천대학교(부천시 원미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용인시 수지구) ▲오산대학교(오산시) ▲국제대학교(평택시) 등이 차례로 뒤이었다. [표5]

전국 대학가 알바 공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전체의 27.2%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커피전문점(11.5%) ▲편의점(11.4%) ▲패스트푸드(5.7%) ▲캐셔·카운터(4.1%) 등도 높은 비중을 기록해 주로 외식·음료, 서비스, 유통·판매 업종의 구인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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