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길에 나서는 국내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일본과 동남아 등 가까운 나라를 넘어 먼 유럽 여행지까지 발길이 닿고 있다.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따라 항공업계에서도 유럽행 노선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유럽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해 항공권 가격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올해가 합리적으로 낭만적인 유럽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적기로 보인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여행 검색엔진 카약이 올해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여행 기간에 한국인 여행객의 해외 항공권 검색량과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럽행 항공권 검색량은 약 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유럽행 항공권 비용은 평균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세계 항공권 검색량 상위 50개 도시 중 작년에 비해서 항공권 비용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유럽도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등을 알뜰 여행지로 추천한다.
프랑크푸르트와 로마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항공권 비용이 약 17%, 런던은 약 12% 감소했으며 세 곳 모두 평균 항공권 비용은 110만원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