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대전 권총 은행강도 사건이 다뤄졌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가수 데니안, 넉살, 배우 지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대전에서 발생한 권총 은행강도 사건이 다뤄졌다.

미제로 남아있던 둔산동 은행강도 사건은 14년 후인 2015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 사건은 두 친구가 저지른 범죄였고 친구였던 둘은 서로 비밀을 폭로하며 원수관계로 변화했다

먼저 잡힌 이정학은 공범으로 이승만을 자백했다.

명백한 증거가 발견된 이정학과 달리 이승만은 이정학의 증언밖에 없어 자백이 없으면 붙잡아 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혐의를 인정한 이정학과는 달리 이승만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했다.

범행 자체를 부인하던 이승만은 세번째 조사를 마치고 떠나던 순간 형사가 "너 양아치야"라고 말하자 "형사님 옆에 셩사님이랑 둘이 친구지간 입니다 금덩이를 같이 훔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훔친건 절대 얘기 안하기로 했습니다 무덤까지도"라고 말했다.

비밀을 깬 놈이 나쁜놈이라고 말하려던 이승만은 스스로 범행을 인정하게 된 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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