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가 SBS 라디오를 1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수여되는 ‘보이스 오브 SBS’의 주인공이 된다.

SBS 파워FM(107.7MHz) ‘배성재의 텐’을 통해 푸근한 진행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성재가 ‘보이스 오브 SBS’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28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배성재는 “’배성재의 텐’은 제 모든 커리어 중에서 가장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배텐’이 벌써 8년이 됐다. 10년을 채우고 상을 주실 줄 알았는데 경력 인정을 해주신다고 해서 냉큼 받게 됐다”면서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이 순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입사 후 현재 프리랜서로 전향한 배성재는 2007년 ‘배성재의 행복한 아침’을 시작으로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 ‘배성재의 텐’까지 아침과 밤을 가리지 않고 12년간 청취자와 함께하고 있다. 

특히, 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되는 ‘배성재의 텐’은 동시간대 지상파 라디오 청취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남성 청취자들의 전폭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보이스 오브 SBS’(The Voice of SBS)상은 10년 이상 꾸준히 SBS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DJ에게 주는 공로상이다. 수상한 DJ들은 SBS 라디오 스튜디오의 벽면에 본인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현판이 전시되며, 지금까지 이숙영, 최화정, 김창완, 박소현 등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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