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28 삼성라이온즈)가 '가오나시' 분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가오나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틸/'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급사 제공

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종범신팀이 6-3으로 역전승을 이뤘다. 이 대회는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한 것으로, 대회 MVP는 김민수가 선정됐다. 

이날 김민수가 MVP에 등극했다는 사실보다 더 화제를 모은 것은 그의 가오나시 분장. 가오나시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시그니처 캐릭터다. 

김민수는 이 가오나시 분장 그대로 마운드에 올라 더욱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MVP 수상 후 김민수는 취재진에 "가오나시 가면에 의해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더 활발했던 것 같다. 인기상을 원했는데 MVP를 받아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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