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오늘 오후 4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목요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팬들은 현재 기쁨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갑작스런 한국 방문과 국내 일정에 대한 포인트 토크.

▲ 과자 한 박스의 위력

 

사건의 발달은 한국 팬이 보낸 팬레터와 과자 선물이었다. 코난은 자신의 토크쇼가 방송되지 않는 한국에서 자기를 좋아하는 팬이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아 내한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본인의 프로에서 직접 편지와 선물을 공개하며 "내가 당신 나라에 가길 원한다면 나에게 과자를 보내면 된다"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 코난 드디어 한국에 온다

 

 

오늘 오후 4시 25분 코난이 탄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아 공항에서 대대한 환영 행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장 인천공항으로 달려갈 것.

▲ 카카오 스토리 계정

 

 

내한을 앞두고 코난 오브라이언은 '카카오 스토리' 계정을 만들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늘 오전에는 대한항공 비행기 모형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인천공항에 자신을 맞으로 와 달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코난과 같이 내한하는 클루리스게이머 애론 블리야트(Aaron Bleyaert)도 카카오 스토리 계정을 신설했다. 

 
 

▲ 그런데 한국에서 뭘 하지?

코난은 자신을 한국까지 오게 만든 장본인 Sunny Lee를 만날 예정이다. 우선 월요일 저녁 7시 반 강남에서 팬미팅이 있다. 이후 일정은 정확하지 않지만 판문점, 민속촌 등 다양한 곳들을 방문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동물카페, 국기원, 국어선생님과 한글 배우기, 소주 맛보기, 김치 만들기, 한의원 침맞기, PC방 가기 등 한국의 여러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한국만의 개성있고 젊은 문화를 위주로 경험할 계획이라고 한다.

▲ 카메오 출연 예정

코난은 17일 KBS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한을 앞둔 코난 측이 KBS에 이미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또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과 특급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걸그룹 원더걸스의 뮤비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인턴 에디터 한국담 hgd0126@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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