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방송의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TV 화면 속 스타들의 피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인 것인가. 티끌 하나 없는 그들의 피부가 신기하기만 하다. 대중의 궁금증이 갈수록 커져가자, 몇몇 스타들은 MBC 예능 '나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만의 스킨 케어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잘 알고 있는 팁이라도 실천할 생각은 않던 우리에게 깨우침을 준, '나혼자산다' 속 스타들의 스킨케어 라이프를 살펴보자.

 

심형탁, 2일 1팩은 기본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은 새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외모 업그레이드를 위해 심형탁에게 도움을 청했다. 부름에 응답한 심형탁은 "이시언보다 피부 관리를 잘하고 있는 건 맞다고 생각한다"며 자기관리에 철저한 면모를 과시했다. "내가 화장품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끈 그는 평소 수분 크림을 소파 근처에 놔두고 바르는 습관은 물론, "2일 1팩"을 강조했다.

 

김연경, 아침 세안에는 오로지 물로

배구선수 김연경은 지난 7일 '나혼자산다'를 통해 '모닝 민낯'을 선보였다. 거울을 보자마자 "피부 좋다"라 자화자찬할 수 있을만큼 좋은 피부의 소유자인 그녀는 자신의 세안 팁을 공개했다. 아침 8시, 휴대폰 알람 소리를 듣고 아침 8시에 일어나 외출 준비를 위해 욕실에 들어간 김연경은 아침 세안인 만큼 따로 클렌징 용품은 쓰지 않은 채 물로만 가볍게 세안을 했다. 물기는 수건이 아닌 휴지로 닦아냈다.

 

장우혁, 꼼꼼 세안 후 단계별 스킨케어

전 HOT 멤버이자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우혁은 지난 7월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며, 30대 남성이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모공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 비결을 밝혔다. 여성 못지 않게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며 피부관리를 하는 게 장우혁의 팁. 손가락으로 모공을 둥글려가며 세심하게 세안한 후, 로션과 세럼, 아이크림, 립밤까지 바르며 복잡한 단계별 스킨케어를 모조리 완수했다.

 

엄현경, 피부 관리 샵 대신 1일 1팩

예능대세녀 엄현경, 어떤 방송에 나오든 반짝이는 피부가 늘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지난 4월 '나혼자산다' 고정멤버로 합류한 엄현경은 무결점 피부의 비결로 '팩'을 언급했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피부 관리샵을 가는 대신에 집에 도착하면 화장을 지우고 1일 1팩을 실천 하는 것으로 피부를 관리를 한다고. 평소 팩 매니아로 알려진 엄현경은 이미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유별난 팩 사랑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창석, 팩 안에 잔여물도 싹쓸이

배우 오창석도 엄현경과 같은 날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오창석 역시 엄현경처럼 1일 1팩 마니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창석은 세안을 한 뒤 바로 냉장고로 가서 여러 종류의 팩 중에서 리프팅 팩을 선택하고는 열심히 발랐다. 팩을 굉장히 좋아해서 매일 하는 편이라고 말한 오창석은 "팩 안에 (잔여물이) 남는 게 너무 아깝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 가히 '피부 관리 끝판왕'

2년 전의 오래된 방송이긴 하지만, 소유가 '나혼자산다'를 통해 보여준 피부 관리 비결은 '닭발 먹방'과 함께 레전드로 남았다.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았던 소유는 여러가지 기발한 팁을 선보여 여성들이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소유는 취침 전 꼼꼼한 세안부터 한다. 먼저 1차 오일을 사용해 화장을 씻어낸 뒤 2차 모공 클렌징은 세안 기계를 이용해 클렌징을 한 것. 이어 미온수로 세수로 마무리해 아침보다 더 꼼꼼하게 세안했다.

또한 화장품 냉장고에서 여러 가지 화장품을 꺼내 바르면서 손바닥을 비벼서 열을 냈다. 이후 소유는 화장품 흡수를 돕기 위해 손바닥에 열을 낸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유의 피부관리는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도 이어졌다. 가습 효과를 위해 침실에 빨래를 너는 등 피부에 지극한 정성을 들이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 : MBC '나혼자산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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