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의 멤버 세븐틴과 3인의 매니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역대급 최다 인원이 출연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2회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세븐틴과 매니저의 에너지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

 

‘전지적 참견 시점’ 42회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10.6%, 2부가 11.9%를 기록했다. 특히 ‘전지적 참견 시점’ 2부 수도권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까지 차지하는 경사를 맞이해 관심을 집중시킨다.(닐슨코리아 기준)

세븐틴의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당시 이뤄진 멤버 승관의 재빠른 셀프 영업과 온라인을 통한 팬들의 뜨거운 제보로 성사됐다. 본격적인 영상이 공개되기에 앞서 승관과 민규는 “도떼기시장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현기증 조심하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세븐틴을 관리하는 매니저는 총 세 명이었다. 매니저는 13명이라는 대규모 인원 탓에 보통 매니저가 세 명일 때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13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자랑하는 만큼 세븐틴이 한 번 방송국에 출근하는 데에도 민족대이동과 같은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에 매니저는 “나이순으로 번호가 지정돼 있다. 급할 때는 번호를 매겨서 인원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다”며 세븐틴만의 인원 체크법을 설명했다.

매니저는 “매니저를 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활동 기간에는 아침에 눈뜰 때마다 후회하지만 또 막상 그러다가 멤버들을 만나면 그런 거 다 잊어버린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해 짠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세븐틴은 무대 아래에서는 13명의 비글이었지만, ‘쇼! 음악중심’ 본 방송에서는 무대를 장악하는 ‘무대 장인’의 모습으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그 결과 세븐틴은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이후 첫 1위를 차지했다.

이를 지켜본 세븐틴 매니저는 “보면서 속이 시원했다. 굉장히 짜릿했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그는 “세븐틴이라는 아티스트를 만나게 돼서 굉장히 영광이고, 누구 하나 빠짐없이 먼저 다가와서 오늘 너무 고생 많았다고 매번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도 “불안하니 내 눈앞에서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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