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가성비가 높은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몰이나 대형마트가 간이 난방용품 판매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배에서 6배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편의점 등에서는 겨울철 먹거리인 호빵이나 따뜻한 캔커피 판매량이 증가했다.

그럼 간편하게 설치해 난방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간이 난방용품'을 소개한다.

 

◆ 난방텐트

침대나 매트에 설치해 외풍을 막고 따뜻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다. 단열이 잘 안되는 일반주택이나 외풍이 심한 다가구 주택, 빌라 등에 설치하면 좋다. 난방텐트의 경우 대형 사이즈보다 1∼2인용 등 2∼4만원대의 소형 사이즈가 인기다.

 

◆ 단열벽지·뽁뽁이

일반 벽지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내부에 PE폼, 알루미늄 등이 들어있어 벽에 붙이면 단열 효과가 있다. 뽁뽁이 역시 유리창에 붙여 놓으면 외부의 한기를 막아준다.

 

◆전기컨벡터

전기소비 효율이 높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핀타입 라디에이터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전기컨벡터'를 찾는 사람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산소를 태우지 않는 전기 히터 방식으로 연기나 냄새 소음이 나지 않고 방안의 기온을 따뜻하게 올려준다.

 

◆ 스마트 온풍기

온풍기 역시 5~10분 짧은 시간에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경우 목욕할 때 욕실에 잠시 틀어놓거나 옷 입히기 전 방안에 잠시 가동하면 효과적이다. 실내에서 외풍이 특히 심한 공간이 있다면 이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 전기요

최근에 출시된 전기요들은 인체에 유해한 전자기파를 차단하는 무자계 발연선을 사용한다. 방수단자로 만들어져 세탁기는 안되지만 손빨래는 가능하다. 절전형이 많아 생각보다 전기사용이 적고 디자인도 모던해 침대와 잘 어울린다.

 

◆ 핫팩·손난로

핫팩이나 손난로는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이나 추위를 잘 느끼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등산이나 낚시, 골프, 스키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할 때도 사용하면 좋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충전기능이 있는 스마트 손난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 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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