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석구석 숨어있는 독립 서점들을 소개한다. 대형 서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성 만점의 서점을 찾아 떠나는 여행.

 

◆ 200/20

 

ⓒ200/20

근대 이후 서울 도시개발을 상징하는 건물인 세운상가 일대는 저렴한 임대료와 근·현대가 공존하는 장소적 특수성으로 많은 젊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200/20는 청계상가에 위치한 독립 서점이다. 보증금 200만원과 월세 20만원을 뜻하는 200/20은 '텍스트'를 파는 공간이다. 주제를 정해 새 책, 헌책, 독립 잡지, 기성 출판사 책 등 그에 맞는 다양한 텍스트들을 들여온다. 대림 상가에 위치한 전시공간 '800/40'과 세운상가에 있는 '300/20'이 이웃으로 있다.

주소: 서울 중구 청계천로 160 청계상가 가엘113호

시간: 오후 2시-저녁 8시. 일 휴무

 

 

 

◆ Normal A

 

ⓒ노말에이 PHOLAR

장충동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국내외 독립 출판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131WATT에서 운영하는 서점이다. 다양한 주제의 노말에이 워크숍도 매달 열고 있다. 

주소: 중구 장충단로7길 17 2층

시간: 오전 11시-저녁 8시. 매달 둘째, 넷째 주 월 휴무 

 

 

◆ 책방요소

작은 요소들이 모여 큰 요소가 되듯, 또 다른 요소의 요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가진 서점이다. 

위치: 중구 청파로 437-1

시간: 오후 2시-저녁 8시, 일 휴무

 

◆ 더북소사이어티(thebooksociety)

 

ⓒ더북소사이어티

경복궁역 뒤 통의동에 자리한 서점이다. 아티스트북, 건축, 디자인 관련 서적 및 독립 출판물을 다룬다. 전시, 저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와 창작 프로젝트들도 진행하고 있다. 예술 관련 서적이 대부분이며 비정기적 인디 잡지들도 인기가 많다.

위치: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2

시간: 화~금 오후1시-저녁 8시, 주말 오후1시-저녁7시,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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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방 이음

 

ⓒ책방 이음 페이스북

수익이 아닌 '공익 서점'을 지향한다. 사회와 관련된 여러 강좌들과 서점 한켠에 마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를 꾸려나가는 중이다. 안쪽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책과 함께 커피와 차를 즐길 수도 있다.

위치: 종로구 대학로14길 12-1

시간: 화~토 오후1시-밤10시, 일 오후1시-저녁7시, 월 휴무

 

인턴 에디터 한국담 hgd0126@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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