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윤정수’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이 꿀맛 케미를 발산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부부로 출연중인 이들은 오늘(8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가상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공개했다. ‘님과 함께2’는 1년째를 맞은 ‘쇼윈도부부’ 김숙-윤정수와 새롭게 투입된 ‘개미부부’ 서인영-크라운제이의 가상 결혼 생활을 담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 ‘쇼윈도부부’ 김숙-윤정수

가상 부부로 살아온지 벌써 1년이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윤정수

김숙을 알아온지 20년이다. 늘 후배로만 생각했는데 1년간 ‘님과 함께’를 찍으면서 매주 보게 되니 정이 쌓였다. 요샌 숙이를 이성으로 보기도 한다. 그때마다 “이러면 안돼” 하면서 고개를 흔든다. 제 빚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제 거의 갚았다. 다 숙이 덕분이다. 늘 고맙고 든든하다.

 

-김숙

(윤)정수 오빠와 케미가 잘 맞는다. 1년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늘 오빠를 남자로 생각했다. 주말부부 같은 느낌이 든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는 잘 있나 걱정도 한다. 요즘은 우리 집보다 오빠 집이 더 편하다. 자꾸 집 비밀번호를 바꾸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만약 정수 오빠가 다른 여자와 스캔들이 난다면 무기 들고 해코지 할 것이다.

 

◆ ‘개미부부’ 서인영-크라운제이

크라운제이 서인영 커플은 지난 1일 방송부터 합류했다. 이들은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8년 만에 재결합이다. ‘님과 함께2’를 통해 재혼 커플이라는 수식어까지 달았다.

 

-서인영

크라운제이와 사실 진지하다. 첫 방송에서 키스를 했는데 마음이 이상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오빠의 스캔들 기사를 본다면 충격을 받을 것 같다. 요즘 오빠가 힘든 시기인데 도와주고 싶었고 프로그램을 같이 하게 돼 기쁘다. 촬영 할 때 다섯 번 정도는 기본으로 싸운다. 앞으로 욱하는 것을 조금 줄이고 잘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김숙-윤정수 커플은 진짜 사랑에 빠진 것 같다. 결혼했으면 좋겠다.

 

-크라운제이

인영이가 많이 변했다. 전에는 센 여자 같기만 했는데 지금은 성숙해 보였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옛날의 서인영과는 살기 어렵겠지만, 지금의 서인영과는 실제 결혼도 가능할 것 같다. 주위에서 설정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평소대로 한다. 리얼이다. 계속 연락하면서 지냈다.

 

◆ 성치경 CP

프로그램 초반 시청율이 안나와 폐지 압력이 있었다. 김숙-윤정수 커플을 투입하고 2개월만 지켜보자고 했는데 벌써 1년이 흘렀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내년에도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에 늘 관심이 있었다. 30대가 된 이들 모습은 어떨까하는 기대감으로 섭외했다. 앞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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