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도 외로이 보내기 싫다면 '소개팅 어플'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최근 이성 간 만남의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소개팅 어플이 더욱 인기몰이 중이다. 바쁜 스케줄에 순응하는 현대인들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

소셜 데이팅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미국에서는 18억 달러(약 2조 14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다. 미국 부부 3쌍 중 1쌍은 온라인을 통해 만난다는 조사결과도 나타났을 정도. 이에 한국 시장도 작년에만 2배 이상 성장할 정도로 그 성장이 두드러지는 추세이다.

 

안심하고 대화 가능한 '썸타임'

‘썸타임’은 기존의 사진 기반 소개팅에서 탈피해 사진은 물론, 목소리와 관심사 기반으로 매칭서비스를 제공해 선호도가 높다. 지난 9월 새롭게 탑재된 기능 '매너톡'은 이성과 대화 시 좀 더 안전한 대화를 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다.

'매너톡'은 이성과 나누는 대화에서 비속어, 욕설이 쓰여졌을 때 썸타임의 자동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사전 차단돼 기분 나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한  대화 패턴을 분석하고 비속어나 욕설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보다 엄격한 대화 내용을 필터링해 누구라도 안심하고 대화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On/Off할 수 있다. 

 

러브레터 오가며 싹 트는 사랑... '연애편지'

어플 '연애편지'는 이메일과 메신저가 아닌, 진심 어린 편지를 주고 받을 일이 적은 현대인들을 위해 모바일로 달달한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어플이다. 쉽고 편하게 모바일 편지를 작성하, 주고 받음으로써 연인 및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인연과 소통할 수 있는 어플이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상대와 편지를 주고 받을 수도 있지만, 공개 게시판을 통해 글을 올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답장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근거리의 유저를 확인하고 서로 편지를 주고 받을 수도 있어 실제 만남이 가능한 친구도 사귈 수 있다.

 

인공지능 매칭 시스템 '아마'

유윈의 소개팅 어플 '아마좋은일이'는 결혼, 그리고 이성과의 만남을 원하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미팅어플로 인공지능 매칭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이상형을 찾아주는 서비스 이다. 또 매일 푸쉬 알림을 통해 조건에 부합하는 이상형을 소개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톡앤유 070세컨번호'는 일반 전화처럼 전화와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번호로 이를 이용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 휴대폰 번호를 노출 시키지 않고 만남이 가능하다.

 

실시간 대화의 장 '애정촌'

어플 '애정촌'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어 다른 어플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프로필을 작성하면 다른 회원들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사용법이 간단하고 익명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20대부터 3~4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 카스트제 본뜬 '차미'

소셜 데이팅 스타트업 큐피스트의 '차미'는 상대방에게 등급을 메겨 매칭시켜주는 수준별 소개팅 앱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하위 등급(브론즈~실버)의 사용자들이 상위 등급(골드~다이아몬드)과의 메칭 성사가 불가능 하지만 지속적인 프로필 관리가 이뤄진다면 상위 등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차미는 지난 3월 말 출시, 현재까지 2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남녀의 프로필에 등급을 메겨 매칭된다는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유저 스스로 연결률을 올릴 수 있도록 프로필 개선을 유도해 오히려 더 합리적으로 상대를 만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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