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 대작이자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라플라스의 마녀’(감독 미이케 다카시)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영화 ‘라플라스의 마녀’는 온천 휴양지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불가사의한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살인 가능성 0.001%인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추리소설 작가로, 1985년 소설 ‘방과 후’로 그해 가장 우수한 추리 작품에 수여되는 상인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99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인 ‘비밀’을 비롯해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방황하는 칼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집필작 중 30편이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2019년 10년간 소설 누적 판매량의 1위(교보문고 기준)에 오르며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라플라스의 마녀’는 데뷔작 ‘방과 후’ 이후 80번째 단행본으로, 일본 출간 당시 1개월 만에 28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고 일본 누적 판매지수 120만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2016년 출간돼 예스24에서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초 발매된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마력의 태동’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일본의 원조 연기돌인 아라시의 멤버 사쿠라이 쇼가 온천 휴양지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오에 슈스케 교수로 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이상일 감독의 ‘분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괴물의 아이’ 등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 중인 히로세 스즈가 사망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에 나타나는 미스터리한 소녀로 등장, 신비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외 후쿠시 소우타, 릴리 프랭키, 타마키 히로시, 오카모토 타오 등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공개한 3종 론칭 포스터는 각각 아오에 슈스케 교수, 우하라 마도카, 아마카스 켄토로 분한 사쿠라이 쇼, 히로세 스즈, 후쿠시 소우타의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히로세 스즈와 후쿠시 소우타가 제목과 어울리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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