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16년 12월, 자타공인 ‘명품’ 가수들이 차트 복귀를 알렸다. 언제나 인상적인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을 단단히 울리는 이들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자 일찌감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장범준 ‘집에 가지 않는 연인들’

CJ E&M 제공

‘벚꽃 엔딩’으로 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 장범준이 오는 7일 신곡 '집에 가지 않은 연인들'을 발표하며 겨울 전령사로 또 다른 이미지를 노린다.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하는 신곡으로, 오는 30일~31일 단독콘서트 '내년엔 뭐하지?' 개최에 앞서 신곡을 발매하면서 풍성한 공연 준비에 나섰다.

사실 장범준의 이번 신곡에 대해서는 날짜와 곡명 이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장범준의 신곡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팬들은 현재 ‘봄’ 계절 가수로 알려진 장범준이 과연 ‘겨울’엔 어떤 음악으로 위로와 설렘을 건넬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윤아 정규 4집 ‘타인의 고통’

인터파크 제공

김윤아는 오는 8일 정규 4집 '타인의 고통'으로 돌아온다. 자우림이 아닌 솔로 앨범은 2010년 정규 3집 '315360' 이후 6년 만이다. 자우림 앨범을 포함하더라도 지난 2013년 9집 ‘Goodbye, grief’ 이후 3년 만이다.

김윤아는 올해 tvN '시그널'과 영화 '덕혜옹주' OST를 비롯해 4월부터 100일 간격으로 발매한 자작곡 '키리에', '안녕', '유리'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소속사 측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 "김윤아의 깊어진 세계관을 아름답게 펼쳐놓은 수작이자, 김윤아가 선사하는 최고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김윤아는 이번 앨범 출시를 기념해 오는 9~11일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단독콘서트 ‘타인의 고통’ 티켓은 오픈 2분 만에 매진돼 팬들의 추가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빅뱅 10주녕 피날레 ‘BIGBANG MADE FULL ALBUM’

YG 제공

드디어 빅뱅이 컴백한다. 빅뱅은 오는 12일 정규 3집 'BIGBANG MADE FULL ALBUM'을 발매, 데뷔 10주년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앨범은 1년 만의 완전체 앨범이자, 빅뱅이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지난 10년간 빅뱅은 대표곡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 하루'를 비롯해 지난해 'MADE' 시리즈에서 선보인 '루저', '베베', '뱅뱅뱅'까지 수많은 명곡들을 배출했다. 그렇기에 이번 정규 3집 앨범에 쏠리는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아쉽게도 빅뱅은 이번 앨범 이후 긴 공백을 앞두고 있다. 팀 내 연장자인 탑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군 입대가 예정돼 있다. 그렇기에 더욱 특별한 이번 앨범 발매가 음원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