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버스커에서 ‘더팬’ 우승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감성파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새로운 참견인으로 출연한 카더가든은 독특한 예명에 대해 밝혔다. 그는 “본명이 차정원이다”라며 "차의 카와 정원의 더가든을 이름으로 만들게 됐다"고 했다. 절친인 뮤지션 오혁이 만들어준 예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람 좋은 인상과 넉넉한 체구를 자랑하는 매니저 김유재와의 일상이 그려졌다. 4년째 카더가든과 일하고 있는 5년차 매니저는 카더가든의 집안을 어슬렁거리며 카더가든의 음식을 아침으로 축내는 등 막역한 사이로 눈길을 끌였다.
이날 스케줄은 신보 녹음과 프로필 촬영이었다. 메이크업 담당자가 카더가든의 집으로 찾아와 앞서 톱배우 공유의 메이크업을 하고 왔다고 말하자 카더가든은 (얼굴)면적이 넓으면 추가요금이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카더가든이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매니저는 잠을 잤다.
카더가든은 포마드 투블럭에 꽂힌 뒤 혼자서 3년 동안 포마드 헤어를 고수했다. 차로 이동 중 카더가든은 드라마 ‘제5공화국’을 시청했다. 그는 이덕화의 연기에 푹 빠져있었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뒤 새 싱글 녹음에 나섰고, 녹음 중 매니저는 잠시 밖으로 나와 전화를 하며 일사불란하게 카더가든의 스케줄 정리를 했다.
녹음을 마친 뒤 다시 이동하며 카더가든은 모모랜드의 곡을 들었다. 카더가든은 모모랜드를 찬양했다. 두번째 스케줄은 프로필 촬영이었다. 카더가든은 극도의 어색함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 촬영 중 매니저는 조용히 슈퍼에 가서 스태프들의 간식을 사왔다. 매니저는 과자 한 종류를 여러 개 사왔고, 이를 발견한 카더가든은 웃음을 터뜨렸다.
포마드, ‘제5공화국’, 모모랜드에 이어 국밥에 6개월 동안 꽂혀있는 카더가든은 매니저와 함께 곰탕을 먹었고, 식사 중 다시 ‘제5공화국’을 시청했다.
이날 방송에서 카더가든은 가수로 활동하기 전 콜센터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급한 성격으로 인해 정해진 안내멘트를 건너 뛰고, 고객보다 먼저 전화를 끊는 등 문제 많았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5분 방송.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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