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배우 다니엘 헤니가 23일 방영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스위트 혼족의 면모를 대방출한다.

 

 

자취 19년차의 베테랑 1인가구 헤니는 이날 방송에서 LA 자택으로 초대한 손님들과 저녁식사를 나누며 결혼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손님에게 “누구 만나는 사람있어?”라고 물었고,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연애 상담사로 돌변했다.

그는 “내가 예전에 연애를 했었는데...”라고 입을 뗀 뒤 “네 인생사에 반려자가 있는 건 중요한 거 같아”라며 애정 어린 충고를 이어갔다. 이어 “그런데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힘들어”라며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응원을 더했다.

 

 

또한 (한국인) 어머니가 내년이면 서른 아홉이 되는 그에게 결혼을 재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 얘기는 안 하시지만 결혼하고 싶어요. 어머니가 빨리 손주를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한국남자다운(?)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아침 기상과 동시에 중년의 스페인 여성을 픽업하느라 분주한 헤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푸근한 인상의 여성을 차에 태우고 자신의 집으로 온 헤니는 문까지 열어주는 매너를 발휘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전 여자친구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사 도우미였다. 그는 “아침에 제가 데리러 가요”라며 규칙적으로 픽업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헤니는 영어를 못하는 이 스페인 여성을 위해 서툰 스페인어까지 구사하는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 매너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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