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면세점에서 값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립 제품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평소에 제 값 주고 사기에는 아까워 기회만 엿보고 있던 핫 아이템들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입술에 바르는 것은 물론이고 친한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올 한해 면세점에서 가장 불티나게 팔렸던 립 제품 5가지를 순위별로 소개한다.

 

5위.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12호

입생로랑 립 제품들은 면세점을 방문하는 수 많은 여성들이 노리는 아이템이다. 올해는 말린 장미 색으로 유명한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12호가 5위를 차지했다. 이 틴트는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당시 천송이 역을 맡았던 절대 미녀 전지현이 발랐던 제품이기 때문이다. 공개된 지 3년이 지난 올해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끌었다.

 

4위. 디올 립글로우 코랄

아름다운 코랄 색상으로 매력적인 입술을 만들어주는 디올 립 글로우 4호가 4위다. 코랄 색상은 부담 없이 자연스러운 립을 꾸밀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애정하는 컬러다. 특히 디올 립 글로우 4호는 은은하게 퍼지는 발색과 뛰어난 보습력으로 장시간 촉촉하게 입술을 꾸며주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특히나 건조한 요즘 날씨에는 더욱 각광 받고 있다.

 

3위. 디올 듀오 립 글로우

디올 립 글로우 두 가지 색깔을 저렴한 가격으로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디올 듀오 립글로우 역시 면세점에서 많이 판매됐다. 이 제품이 구매 욕구를 자극한 가장 큰 이유는 디올 립 글로우 코랄색과 디올 립 글로우 핑크색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기 립 제품 2개를 동시에, 단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2위. 맥 립스틱 루비우

새빨간 입술은 도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므로 여성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메이크업 스타일이다. 이 때문인지 맥 립스틱 루비우가 2위를 기록했다.

‘섹시 아이콘‘인 가수 현아의 립스틱으로도 알려진 이 제품은 백화점에서도 구하기 힘들 정도라고 전해진다. ’총알 립스틱‘이라고도 불리는 맥 제품들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바로 루비우다. 매트한 타입으로 크레파스를 바르는 것처럼 선명한 발색이 특징이며 맑은 레드 컬러 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1위. 디올 립 글로우 핑크

촉촉하고 부담 없는 메이크업을 꾸밀 수 있는 디올 립 글로우 시리즈는 코랄색과 듀오 세트에 이어 핑크색까지 5위 안에 3개 상품이 올랐다.

그 중 1위를 차지한 디올 립 글로우 핑크는 ‘김연아 립밥‘으로 유명하다. 2013년 세계 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연아 선수가 바르는 모습이 네티즌에 의해 포착,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디올 립 글로우 제품 특유의 촉촉한 느낌과 지속력, 사랑스러운 핑크컬러가 올 한해 가장 많은 쇼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사진= 신라면세점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