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컵 제패를 노리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태국을 만났다.

5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각)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19 킹스컵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앞서 퀴라소와 인도의 경기는 퀴라소가 3-1로 승리를 거둬 결승전에 올랐다. 사실상 태국과의 경기가 '미리보는 결승전'인 셈이다.

2018 AFF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은 숙명의 라이벌 태국을 잡고 킹스컵 첫 우승과 함께 동남아시아 최강자의 자리를 분명히 하겠다는 각오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박 감독은 응우옌 아인득을 최전방에 두고 응우옌 꽝하이와 응우옌 반또안을 양 날개로 세웠다. 유럽 진출을 목표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베트남 대표팀에 합류한 응우옌 콩푸엉은 교체 명단에서 출전 대기했다.

한편 MBC SPORTS+는 베트남과 태국의 경기를 채널과 엠스플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단독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