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질환과 각종 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담배. 그 덕에 새해마다 금연을 결심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미 중독성이 강한 니코틴에 노출돼 버린 흡연자들은 끊기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중독으로 인한 오랜 ‘습관’을 끊어내지 못하면 금연에 성공할 수 없다. 당신의 금연을 도와줄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1. 채소

담배를 끊는 순간 입이 심심하다고 하는 이들이 꽤 많다. 입맛이 돌아오는 건 좋은 징조이지만 이때를 참지 못하고 담배를 물면 그 동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이럴 땐 당근, 샐러리, 브로콜리와 오이 등 채소를 씹어보자. 열량이 적어 부담감이 없으면서도 씹다 보면 생각보다 달달한 입맛에 흡연 욕구가 억제된다.

 

2.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은 금연뿐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 유지에도 유익한 식품이다. 일반 초콜릿에 많이 들어가는 분유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거나 아주 적은 양이 들어가는데,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본연의 맛이 강해지게 된다.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쌉쌀한 다크초콜릿을 조금씩 입에 넣어보자. 강하고 독한 쓴 맛이 담배 생각을 싹 날린다.

 

3. 생강 뿌리

생강 뿌리는 흡연 욕구를 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다. 특유의 알싸한 맛이 코를 뻥 뚫어주면서 허한 입안에 톡 쏘는 시큼함을 더한다. 생강을 끓여 차로 마시거나 설탕을 넣고 졸여 생강 편강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4. 오메가3 지방산

흡연은 우리 몸의 혈관을 축소시키면서 여러 질병을 야기한다. 이미 타르, 니코틴 등에 절어버린 몸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연어, 아마, 치아시드, 카놀라유 등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은 동맥경화를 개선하고 흡연에 의한 혈관 손상을 줄여준다.

 

5. 오렌지

금연을 결심했다면 오늘부터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게 좋다. 담배를 줄이면 우리 몸은 자연스레 니코틴을 찾게 되는데, 이는 높은 당도와 새콤함을 지는 오렌지로 어느 정도 대체가 가능하다.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오렌지 주스를 한 잔 마시면 비슷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6. 소금

짭짤한 음식은 흡연 욕구를 사라지게 한다. 흡연 욕구가 들 때마다 소금 약간을 입에 넣는 것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맵고 자극적인 음식, 술 등은 흡연 욕구를 크게 만들 수 있으니 금연을 결심했다면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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