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아오자, 뷰티 업계는 벌써부터 봄 준비에 한창이다. 겨울 추위가 가시기도 전에 봄 신상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뷰티 컬렉션을 통해 알 수 있는 올 봄 뷰티 키워드는 바로 ‘파스텔 핑크(Pastel Pink)’와  ‘그리너리(Greenery)’. 파스텔 핑크를 통한 로맨틱한 분위기와 그리너리가 전하는 힐링의 메시지가 여러 뷰티 컬렉션의 키워드로 부상하며 2017년을 접수할 준비 중이다.

◆ 로맨틱한 핑크로 여심 공략!

랑콤은 핑크빛 프렌치 로즈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인 파스텔 핑크와 로즈 골드 계열의 컬러를 담은 ‘2017 스프링 메이크업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핑크와 로즈 골드 색상이 어우러진 케이스와 화사한 봄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컬러로 이루어진 제품들로 구성된 것이 돋보인다. 이 중 ‘스프링 로즈 팔레트’는 핑크-브라운, 실버-블랙 계열과 하이라이터 역할의 민트 등 6가지 컬러의 아이섀도우와 3가지 립 팔레트로 이루어진 멀티 팔레트다.!  

섀도우와 립 제품을 함께 담아 스프링 로즈 팔레트 하나만으로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색조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아이섀도우의 경우 펄과 벨벳 텍스처로 구성해 다양한 믹스 앤 매치 연출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립 펜슬과 립 쿠션이 결합된 ‘스프링 파리지엔 립 듀오’와 장미 모양을 형상화한 하이라이터 ‘스프링 로즈 스파클링 파우더’ 등 총 7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RMK는 런칭 20주년을 맞아 핑크와 베이지 컬러를 활용한 2017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RMK의 2017 S/S 컬렉션은 ‘컬러 체인지(Color Change)’를 컨셉으로 베이지와 핑크 컬러를 다양한 톤과 텍스처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수채화 블러셔로 불린 RMK의 ‘인지니어스 크리미 치크스’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새롭게 부활한 ‘페이스팝 크리미 치크스’는 수채화처럼 컬러가 자연스럽게 피부에 녹아 들고, 촉촉하지만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다. 핑크와 베이지 컬러의 조화로 이루어진 RMK 2017 S/S 컬렉션은 치크와 아이섀도우, 립스틱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 올해의 컬러 그리너리로 전하는 힐링

VDL은 색채 전문 연구소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그리너리(Greenary)’를 주제로 한 ‘2017 VDL+팬톤 컬렉션’을 출시했다. 그리너리는 최근 사회 및 정치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 희망을 전하는 컬러로, 싱그러움과 활력, 생동감 등을 의미한다. VDL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그리너리를 도시적으로 재해석, 생동감 있는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컬렉션 제품의 케이스에 그리너리 컬러를 입혀 산뜻함을 더했다.

구성 제품 중 ‘VDL 컬러 코렉팅 쿠션’은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톤업 쿠션으로 그리너리, 세레니티, 핑크라벤더, 누드스킨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돼 홍조, 다크써클, 노랑 피부 등 피부 고민 별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딥티크는 인테리어 패브릭으로 시작한 딥티크의 예술성과 창립자들의 열정을 기리며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인 아뜰리에, ‘아 빠리 쉐 앙뚜아네뜨 뿌아쏭’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로사 문디 컬렉션(ROSA MUNDI Collection)을 내놨다. 로사 문디 컬렉션은 장미와 백합으로 이루어진 빈티지한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적용했는데, 배경 색상으로 그린 컬러를 선택해 산뜻함을 더했다.

컬렉션 제품 중 ‘로사 문디 캔들’은 장미가 가진 자연의 향을 부각시킨 제품으로, 메인 일러스트가 캔들 용기에도 적용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로사 문디 컬렉션은 ‘로사 문디 캔들’과 함께 ‘오도미노떼 멀티 퍼퓸’, 향수와 핸드로션 등 4개 제품으로 이루어진 ‘오 로즈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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