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제불황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전국 만 13~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 소비자행태조사’에 따르면 불황에 순응, 복종하는 유형이 59%를 차지했지만 건강에 대해서만큼은 관심이 높고 이에 대한 지출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불황이니만큼 ‘몸이 재산’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자신을 위한 소비만큼은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분석이다. 2017년 새해 건강 트렌드를 ‘3S’를 통해 알아본다.

 

 

1. ‘Smart’ 똑똑한 건강기능식품 잇따라 출시

바쁜 생활 탓에 끼니를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힘든 경우라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간편하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똑똑한 건강기능식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의 파마넥스에서 내놓은 ‘에이지락 유스스팬3’는 오메가-3, 비타민&미네랄, 식물영양소(부원료) 성분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3-IN-1 건강기능식품이다. 기억력 개선, 혈행 및 혈중 중성지방 개선, 눈 건강, 뼈 건강, 정상적인 면역 기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본적인 건강 증진에 복합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바쁜 사회생활로 평소 건강을 챙기기 힘든 현대인에게 알맞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은 멀티비타민과 세계 특허 유산균을 한 번에 섭취하는 신제품 ‘듀오락 멀티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듀오락 멀티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는 9종의 멀티비타민과 세계 특허 듀얼 코팅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해 현대인의 장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는 듀얼 기능성 제품이다.

 

2. ‘Specialization’ 맞춤형 제품 각광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그린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눈 전문 건강기능식품 ‘스마트 안’을 리뉴얼 출시했다. 눈 건강에 좋은 마리골드(금잔화)에서 추출한 루테인과 미세 조류인 두나리엘라의 천연원료 베타카로틴,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자란 파라다이스넛에서 추출한 천연 셀렌 등 자연 성분만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대상웰라이프는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관절활력 MSM’을 출시했다. 주요 성분인 MSM(디메틸설폰)은 식물이나 동물조직에서 발견되는 자연적인 형태의 유기황이다. 인체 조직 중 관절, 뼈, 피부, 머리카락 등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관절과 연골조직을 구성한다. 이 밖에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와 망간,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타그린’은 고지방이나 고탄수화물 음식 섭취 시 체지방 감소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원활한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녹차의 잎뿐만 아니라 녹차의 꽃과 씨가 조화되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 ‘Safety’ 첨가물 없는 안전한 제품 인기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까다로운 소비자가 늘면서 원료를 통째로 갈아 만든 음료나 원물을 그대로 말린 원물 간식 등의 인기가 높다.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야채 원물을 사용한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시리즈는 대표적인 원물 음료다. 특히 ‘하루야채 오리지널’과 ‘하루야채 퍼플’은 100% 유기농 야채를 사용한 제품으로 다양한 야채를 주원료로 사용해 하루 한 병으로 1일 야채권장량 350g을 충족할 수 있다.

동원F&B는 저온 오븐 방식으로 두 번 말려 쫀득한 자연 원물 간식 ‘자연한입 파인애플’을 선보였다. 최적의 파인애플 산지로 알려진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사용했으며, 쫀득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낮은 온도에서 건조했을 뿐 아니라 두 번 말려 당도와 향이 더욱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많고 영양이 풍부해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세우유는 100% 국내산 약콩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든 건강음료 ‘약콩 365’를 출시했다. 맷돌 방식으로 약콩의 비지 성분까지 갈아 만들어 고유의 영양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보리, 현미, 멥쌀, 옥수수, 찰보리 등 국산 19곡으로 고소한 맛을 더했으며 천연 해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을 첨가해 콩에 부족한 칼슘을 첨가했다. 안정제, 유화제, 소포제 같은 화학첨가제도 일체 넣지 않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