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 “늘품체조 시연행사 손연재 부른 것 靑 의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차은택 측이 개발한 ‘늘품체조’ 시연행사에 체조선수 손연재를 부른 것은 청와대의 결정이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차관은 오늘(23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나와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시연회는 대통령 행사라 문체부가 아니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에서 전체적으로 시나리오와 참가자를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연아가 시연회에 참석을 안 해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구속된 이후 들었지만, 사실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문체부가 ‘코리아체조’ 사업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차은택의 늘품체조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코리아체조도 완성도가 낮아서 늘품 체조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없어 늘품체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차은택 “최순실-고영태 내연관계...돈 때문에 만난듯”

오늘 헌재에 출석한 차은택은 ‘비선실세’ 최순실과 고영태가 내연관계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차은택은 박근혜 대통령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검찰에서 최순실과 고영태가 내연관계라고 진술했느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 “그렇게 추측된다고 이야기 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고영태가 아침에 만나자고 해서 청담동 레스토랑에 갔더니 최순실과 붙어 앉아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내연관계를 의심했다. 당시 분위기가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고영태가 죽고싶다고 이야기 했을 때, 자기보다 나이 많은 최순실과 돈 때문에 성관계를 가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냐”는 질문에 “최순실과 고영태가 헤어진 이후에 고영태가 힘들고 죽고싶다고 말한 것을 보고 그렇게 혼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뉴스엔

◆ 아이유·장기하 교제 3년만에 결별

가수 아이유(24)와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의 장기하(35)가 교제 3년여 만에 결별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는 오늘 “두 사람이 최근 연인으로서의 인연을 마무리했다”며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이달 들어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의 길을 응원할 것”이라며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5년 10월 교제 사실이 공개되며 11살 차이 연인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장기하는 “아이유와는 2013년 10월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다”며 사귄 지 2년 됐다고 말했다.

 

영상캡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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