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의 직장인들은 바쁜 일상 속 수많은 업무에 치이며 정신없이 살아간다. 그 때문에 제때 식사를 챙겨먹기 힘들 뿐더러 과도한 스트레스로 소화 불량을 앓기도 한다. 설상가상으로 심신은 지칠대로 지쳐 면역력이 떨어지며,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며 체력관리를 하는 건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할 지경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장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틈틈이 꼭 챙겨먹어야 할 5가지를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가장 빈번히 섭취해야 하는 건 물이다. 모든 인간은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신체활동이 둔해지고 무기력함을 느끼는데, 물은 몸 속으로 산소를 공급해 활력을 돋우는데 큰 역할을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반드시 하루에 1~1.5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하며 피로 회복이나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차를 잦은 빈도로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말린 자두

직장인은 책상에 앉은 자세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탓에 음식물을 원활히 소화하기 쉽지 않다. 이는 결국 장운동을 활발하게 이루지 못해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말린 자두는 이런 사태에 가장 알맞은 해결책이다. 자두는 무엇보다 섬유질이 풍부한데, 성분의 절반인 비수용성 섬유질이 장의 소화 활동 촉진에 탁월하다. 이 이 다량 함유된 비타민B1은 대장암을 예방하며 비슷한 효과를 내는 음식은 고구마가 있다.

 

마그네슘

최근 눈 밑이나 눈썹이 부르르 떨리는 현상을 겪고 있는 이들은 주목해보자. 이러한 현상은 흔히 ‘근육 경련’이라 부르며 면역력 저하 및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된다. 이를 없애는 방법은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다. 직접 영양제를 구입해 신체에 공급하는 법도 좋지만,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는 푸른 잎 채소, 꿀, 참치, 호두, 아몬드, 밤 등을 가까이 두고 주기적으로 먹는 걸 권장한다.

 

비타민C

현대인들의 면역력 증진과 피로를 해소를 위한 필수요건은 비타민 섭취다. 특히 직장인은 스트레스로 인해 비타민C의 소모량이 늘어 꾸준한 공급이 필요하지만 주로 커피나 담배를 가까이 하는 탓에 비타민 섭취량이 턱없이 모자란다. 식사 후나 때때로 챙겨먹는 간식으로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오렌지, 귤 등의 과일류를 먹는 습관을 들여보자. 이런 여건을 갖추기 어렵다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타민제를 취해도 좋다.

 

당근

직장인에게 당근은 회식으로 삽겹살 집에 방문했을 때나 만나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반드시 섭취해야 할 식품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상당히 누적되며, 이는 안구건조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당근은 칼슘, 인, 칼륨, 수분이 많아 안구 표면의 점막을 강하게 단련시켜 눈 건강을 책임진다. 이 밖에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활성산소의 세포 손상을 막는 등 든든히 건강을 지켜준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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