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 ‘기생충’의 그녀 이정은이 특별 출연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도중은(박진희)이 TL에 협박 편지를 보낸 테러범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중은은 폐공장에서 TL이 은폐한 산재의 피해자이자 우울증으로 자살한 TL케미컬 연구원 김양희의 아버지 김용덕을 찾아냈으나 그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11화에서는 영화 ‘기생충’에서 몰입도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정은이 신스틸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호평받은 그가 ‘닥터탐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는 잔뜩 부푼 곱슬머리, 번진 눈 화장을 한 이정은이 허민규(봉태규)를 향해 경계하는 눈빛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른 사진에서는 기어코 민규의 멱살을 잡고 무언가 항의하는 듯한 모습이다. 민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이정은의 팔만 붙잡고 있어 둘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벽 뒤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는 이정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정은이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정은의 캐릭터는 어떤 사연을 가진 인물인지는 이번주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는 김용덕의 사망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날 예정”이라며 “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이 사건을 해결할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으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닥터탐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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