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팝밴드 마룬5(Maroon5)가 15일 새 싱글 'Cold'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 10월 발매돼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았던 ‘Don’t Wanna Know’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벌써부터 국내 음원차트 반응이 뜨겁기만 하다.

지난 싱글에서 미국 힙합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와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이번엔 최근 힙합신의 히트메이커로 떠오른 래퍼 퓨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덕분에 ‘Cold’는 록과 힙합이 환상적 조화를 이룬 곡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오늘(15일) 0시에 공개된 'Cold'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국내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중 엠넷과 올레뮤직 등 두 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이트별로 인기는 다소 편차가 있는 편이다. 지니 11위, 벅스 24위, 소리바다 38위, 몽키3 43위, 멜론 65위를 기록 중이며 네이버뮤직에서는 아직 10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Cold'는 차갑게 변해버린 연인을 바라보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앞서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던 '마룬5'의 노래들이 신나는 분위기의 밴드 음악이었다면, 이번 곡은 일렉트로닉과 힙합이 골고루 섞인 동시에 느리고 우울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마룬5의 보컬 애덤 레바인의 고 퀄리티 가창과 힙합계 최고로 꼽히는 퓨쳐의 묵직한 랩이다.

 

 

‘Cold’ 뮤직비디오는 마룬 5의 히트곡 ‘Love Somebody’ 영상을 제작했던 감독 리치 리가 맡아 마룬5의 전매특허인 섹시함과 유머를 잘 녹여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신보 발매와 더불어 애덤 리바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는 등 좋은 소식을 연이어 들려주고 있다. 이어 15일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엘렌 쇼’에 출연해 신곡 첫 무대를 선보이며 홍보 활동과 미국 투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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